키움증권은 31일 원/달러 환율이 1235.9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31일 원/달러 환율이 1235.9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35원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31일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35.9원으로 4원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면서 “전일 급락하며 선반영한 만큼 낙폭은 크지 않을 듯 하다”고 밝혔다.

지난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1% 내린 101.35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로화가 독일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봉쇄 해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1만4575.9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2% 상승한 6562.3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일 대비 0.19% 뛴 7600.06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라 할 수 있는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는 0.86% 상승한 3841.62로 집계됐다.

상하이시는 이날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에서 내달 1일 오전 0시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하고 주민들의 주거단지 출입에 더는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5월 유로존 경기기대지수는 105를 기록,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7.9%로 상승했다.

미국의 국채금리 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와 뉴욕상품거래소(COMEX)도 마찬가지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88% 상승한 배럴당 121.6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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