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재보궐선거 통해 한나라당 후보로 창원시장 당선
신사업 육성 계획, "경남투자청 설립, 일자리 12만개 창출"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도지사로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도지사로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1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66세)이 경남도지사로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전직 관료 출신으로 경남 전지역의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 통영 출신인 박 당선자는 마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경남대학교 학사·박사학위를 따냈다. 1979년에는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인근에서 관료로 근무했다.

2003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2004년 전임 배한성 창원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한 시기에 재보궐선거에 참여했고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06년에는 제4회 지방선거,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등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창원시장에 출마해 시장역할을 이어갔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맡았다.

2020년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단수 공천을 받아 59.0% 득표율로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올 3월에는 이주영과 경쟁에서 승리해 후보로 선정된 이후 이날 경남도지사로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후보시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경남투자청을 설립해 기업과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일자리 12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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