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시절 학생회장 역할 수행
2002년, 1선거구 출마하며 정계 입문
오 지사 "담대한 1% 제주시대 열겠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지사로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노동운동가 출신인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지사로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노동운동가 출신인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53세)이 1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에 당선됐다. 

오 당선자는 1969년생으로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면에서 태어났다. 그는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2003년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마케팅전공으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대학교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이다.

오 당선자는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제주도의회 제1선거구에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첫 선거에는 낙선했으나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도의회 제2선거구에 출마해 36.66% 득표율로 당선됐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압도적인 득표율(59.43%)로 재선 도의원이 됐다. 이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제20대 국회의원 2020년 5월부터 올 4월까지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올 4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해 후보자가 됐고 제주지사로 당선됐다.

오 당선자는 “담대한 1% 제주시대를 열고 제주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민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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