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앤베이스

 

[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의학의 발전 등으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100세 시대가 도래하였다. 하지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공공연하게 대두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에 관한 관심은 건강식품의 수요로 이어지곤 하는데, 최근에는 열대과일 노니가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고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노니는 해파극(海巴戟) 또는 파극천(巴戟天)이라는 이름으로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바 있는 역사 깊은 식품으로, 약용으로도 이용되는 노니의 흰 열매는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된다.

 

입으로 들어가 체내에서 소화되는 만큼 식품은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생산된 일부 노니 제품에서 기준치의 6배~56배를 초과한 쇳가루가 검출돼 큰 화제가 되었다. 그 와중 쇳가루 불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아 논란을 비켜 간 '네이처앤베이스'가 모든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하여 이목을 모은다.

 

노니 분말 파우더, 노니 분말 가루 스틱, 노니 주스, 건노니 등 네이처앤베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노니 제품은 인도네시아 소재의 직영 농장에서 만들어진다. 해당 농장에서 재배·수확·건조 등 모든 제조 공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공개가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농장은 다른 기타의 작업은 하지 않고 태양과 바람 등 자연만을 이용해 농작물을 그대로 건조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가공된 식품이 깨끗하려면 그 근원이 되는 물건부터 깨끗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이 되었다.

 

네이처앤베이스의 관계자는 "식품만큼은 그 무엇보다 깨끗함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가지고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여 2018년 윤리경영 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에도 이러한 초심을 잊지 않고 정말 믿을만한 노니분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공식 블로그 등에 인도네시아 직영 농장의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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