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기준 누적 관객수 1017만2000명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만인 지난 11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서울와이어 DB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만인 지난 11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국내 개봉 영화 중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주간 글로벌 흥행 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12일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자료를 안용해 범죄도시2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주 동안 전세계에서 1072만8000달러(한화 약 137억3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105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역대 개봉작 중 흥행 수익 9위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민국 영화 사상 28번째 천만 관객 영화에 등극했다. 실제 지난 11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101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최초라 의미가 크다. 범죄도시2 배우와 제작진은 “모두가 팬데믹을 겪는 동안 한국 영화도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를 지냈다”며 “힘들었던 영화계의 숨통 튼 것 같아 그 점이 제일 기쁘다”며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개봉 전 132개국에 선 판매 됐다. 현재 대만, 몽골,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캐나다, 홍콩 등 해외 8개국에서도 상영 중으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는 개봉을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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