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14일 ‘KBSTAR 국채선물3년 ETF’를 상장한다. 
KB자산운용이 14일 ‘KBSTAR 국채선물3년 ETF’를 상장한다. 

[서울와이어 김동휘 기자] KB자산운용은 내일(14일) ‘KBSTAR 국채선물3년 ETF’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KBSTAR 국채선물3년 ETF는 3년 국채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3년 국채선물 최근 월물의 가격을 반영해 산출되는 국채선물지수(F-KTB Index)를 추종한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국채 선물 매수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 시 기초지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은행 고유자금 등 파생상품 거래에 제한이 있는 기관투자자에 대체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채권ETF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2009년 11조원에 불과했던 관련 자산이 2020년 1320조원으로 120배 성장했다. 국내 채권ETF시장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순자산이 2조4000억원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ETF상장으로 국채 3년·5년·10년 선물 ETF 정방향 및 역방향 채권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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