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4세대 백혈병 표적항암제 '셈블릭스'가 국내 입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치료제 '셈블릭스' 20·40밀리그램이 지난 9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셈블릭스는 1~3세대 표적항암제와 타깃이 다른 표적항암제다.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쓰인다.
2가지 이상의 TKI 치료제를 사용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없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대체할 수 있는 새 치료제가 생긴 것이다.
셈블릭스는 지난해 5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승인받았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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