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스롱피아비 선수의 인생역전이 그려졌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는 캄보디아에서 온 야구 여제 스롱피아비 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롱피아비 선수는 한국인 신랑과 함께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남편은 10년 전 캄보디아에서 스롱피아비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하며 “손가락 주변에 풀물이 들어서 새카맸어요”라고 말했다.

 

반면 스롱피아비 선수는 국제결혼이 처음엔 싫었다며 “다른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잖아요”라며 가족을 위해 한국에 오게됐다고 털어놨다. 한국에서의 결혼생활이 어려울 거라는 생각과 달리 남편의 첫인상을 보는 순간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고.

 

스롱피아비 선수의 남편은 한국 생활이 힘들까봐 오히려 여행을 다녔다고. 당구장을 처음가게 된 것도 남편과 산책을 하다 우연히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됐다. 뜻밖에 발견한 재능으로 2011년 아마추어 생활을 시작, 2017년 프로 이문 10개월만에 세계랭킹 3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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