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 각 사업현장에서 수집한 소리로 만든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사진=DL 제공
DL이 각 사업현장에서 수집한 소리로 만든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사진=DL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DL이 역동적 이미지를 사운드와 춤으로 풀어낸 기업 콘텐츠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에너지와 케미칼, 건설 등 DL의 각 사업현장에서 모은 소리를 바탕으로 만든 음악에 독창적 안무를 얹었다.

DL은 지난해부터 1년간 제작 과정을 통해 이번 콘텐츠를 완성했다. 전세계에 펼친 각 계열사 사업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소리를 직접 수집했다. DL에너지 요르단 타필라 발전소에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며 내는 바람 소리, DL이앤씨가 올 초 개통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대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리, DL케미칼 석유화학공장의 냉동기작동 소리 등이 담겼다.

DL은 이렇게 모은 소리에 다양한 리듬과 멜로디를 입혀 전자 음악 사운드로 변환했다. 각각의 소리가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새로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세계 정상급 댄스 그룹인 이탈리아 ‘어반 띠어리(Urban Theory)’와도 협업을 진행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터팅 댄스의 원조격이다. 터팅 댄스란 손가락과 팔 등을 이용해 기하학적인 무늬를 구현하는 댄스 장르다.

DL 관계자는 “DL이 추구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방식을 사업 영역과 사운드를 바탕으로 새롭게 표현하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모든 세대 소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로 기업 브랜딩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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