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공급계약 체결
프리미엄백신 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완성

유바이오로직스가 미국 DKI 사와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유바이오로직스가 미국 DKI 사와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2에서 미국 DKI(데저트킹 인터내셔날)사와 사포닌계 면역증강제(QS21) 공급 계약 체결에 따라 신규 유망백신 개발 기술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백신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세균성·바이러스성 예방백신 개발 플랫폼기술(EuVCT플랫폼·EuIMT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자체 백신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백신전문기업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DKI 사로부터 QS21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세포성면역이 필요한 각종 감염병백신에 더해 프리미엄백신, 암예방백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백질 합성항원을 이용하는 백신 개발에서 진일보를 이루게 됐다"고 이번 계약 체결의 의의를 설명했다. 

QS21은 다국적제약사 GSK가 대상포진 단백질 항원백신에 세포성면역증강제로 혼합하는 물질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여러 종류의 백신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최소량을 구매하는 공급계약 체결로 DKI 사 제조원료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우선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범용 백신 개발에 적용해 올해 중 비임상과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감염병에 대한 신속 백신 개발을 통해 백신자주권에도 기여하고, 암백신에서 대사성질환에 대한 예방백신까지 연구개발하는 글로벌 백신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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