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상품 출하 먹거리 체계 안정화, 소비자 수요 충족 기대

나주농업진흥재단은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과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나주시)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먹거리인 나주 로컬푸드가 올해 개장을 앞둔 진도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출한다.

나주농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이하 진도군수협)과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농수산물 제휴 출하 및 제반 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단은 진도군수협에서 보증한 고품질 국내산 수산물을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선보이고 진도군 로컬푸드마켓 ‘진도어섬’에 나주산 농산물을 납품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컬푸드 판매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 활동과 지속가능한 농·수산물 수급체계 구축에 꾸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진도군수협과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해가겠다. 이번 협약을 통해 먹거리 체계 안정화와 품목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 수요 충족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 개장한 나주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은 누적매출액 218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일평균 12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등록 농가수는 609농가, 소비자 회원수는 전체 인구의 1/10수준인 1만2652명으로 먹거리 안정성과 신뢰에 기반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