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원/달러 환율이 1291원대에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1일 원/달러 환율이 1291원대에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91원대에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21일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1.75원으로 2원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면서 “달러 약세 및 최근 급등에 따른 일부 되돌림 과정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밤 미국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1% 내린 104.481로 집계됐다. 미국 노예해방일 휴일로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로화가 유럽증시 상승과 저가 매수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노예해방일 대체휴일로 뉴욕 금융시장은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 상품시장도 휴장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75%포인트(자이언트스텝) 인상한 이후 경기 우려로 주 후반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연내 원유시장에서 급격한 과잉 공급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이날 브렌트유 반등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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