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서약작성·챌린지 참여시 건당 1만원 기부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기금으로 사용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 네번째),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 네번째),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강남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영준 사단법인 희망VORA 사무국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3개월간 현대차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운영한다. 캠페인 참여자가 안전운전 서약과 챌린지에 참여하면 건당 1만원의 기금이 적립된다.

안전운전 챌린지는 캠페인 기간 급가속, 급감속, 심야운행 횟수 등 운전자 주행이력을 바탕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종료 후 평균 안전운전 점수가 70점을 넘고 누적 주행거리가 500km 이상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경품은 ▲LG전자 스탠바이미(1명) ▲텐트, 매트, 의자, 테이블 등 캠핑세트(2명) ▲프리미엄 디테일링 세차권(3명) ▲실내외 스팀 세차권(25명) ▲현대오일뱅크 주유상품권(500명) 등이다.

캠페인 참여 대상은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에 가입하고 블루링크 애플리케이션 내 ‘안전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자다.

이번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최대 1억원을 모금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사업 기금으로 사용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성숙한 운전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안전운전 실천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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