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망연자실한 주민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망연자실한 주민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아프가니스탄  동부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100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23일 영국의 BBC 방송과 일본의 교도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22일(현시시간) 오전 1시30분즘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카주에서 진도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920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1000명  이상이 숨지고, 15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 내용이  집계되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붕괴한 주택 등에 깔려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은 작년 8월 탈레반 정권 수립 이후 최악의 참사다. 주민들이 잠을 자는 시간대에 발생해 피해를  키웠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가난한 산악지대로 주택의 내구성이 약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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