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 수박·복숭아 맛 눈길
상큼함 폭발, 요구르트 맛도 인기

오리온은 최근 ‘초코파이情 수박’, ‘포카칩 훌라망고맛’, ‘포카칩 라임모히또맛’ 등 여름 한정판 3종을 출시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최근 ‘초코파이情 수박’, ‘포카칩 훌라망고맛’, ‘포카칩 라임모히또맛’ 등 여름 한정판 3종을 출시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식품업계가 소비자 취향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맛을 더한 제품으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본인이 선호하는 것을 깊게 파는 ‘디깅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이미 MZ세대에 잘 알려진 기존 제품에 상큼한 과일이나 여름에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요구르트 맛을 더해 눈길을 끈다.

오리온은 최근 ‘초코파이情 수박’, ‘포카칩 훌라망고맛’, ‘포카칩 라임모히또맛’ 등 여름 한정판 3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情 수박은 국민간식 초코파이를 여름대표 과일인 수박 맛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마시멜로에 수박 과즙을 넣어 자연스러운 과일 맛을 냈다. 겉은 실제 수박을 연상케 하는 껍질 무늬로 코팅하고 속은 붉은색 빵으로 수박 과육을 표현했다.

포카칩 여름 한정판은 인기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음료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훌라망고맛은 하와이에서 즐기는 달콤한 망고주스 맛을, 라임모히또맛은 몰디브를 연상시키는 새콤하면서 청량한 라임모히또 맛을 더해 음료를 함께 마시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코카콜라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기존 제품에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상큼한 복숭아향을 더한 ‘씨그램 피치’를 선보였다. 강렬한 탄산에 상큼하고 달콤한 복숭아향을 은은하게 더해 깔끔하고 부담 없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사 토레타 THE락토(왼쪽), 대상 마이밀 뉴프로틴 요구르트맛. 사진=각사 제공
코카-콜라사 토레타 THE락토(왼쪽), 대상 마이밀 뉴프로틴 요구르트맛. 사진=각사 제공

요구르트를 첨가해 새로운 맛을 출시한 제품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3월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수분 보충음료 ‘토레타! THE 락토’ 요구르트맛을 선보였다. 깔끔한 맛과 저칼로리가 특징인 토레타에 요구르트맛을 더했다.

대상 라이프사이언스는 하루 2팩으로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음료 ‘마이밀 뉴프로틴 요구르트 맛’을 내놨다. 기존 마이밀 뉴프로틴에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락토올리고당(FOS), 식이섬유 등 4종 원료가 함유됐다. 요구르트맛으로 시원하고 맛있게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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