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검사 완료한 치어 22만 마리…어족자원 회복 기대

지난 27일 함평읍 주포항 일대에서 실시된 우량 감성돔 치어 방류 모습 (사진제공 = 함평군)
지난 27일 함평읍 주포항 일대에서 실시된 우량 감성돔 치어 방류 모습 (사진제공 = 함평군)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감성돔 치어 22만 마리를 방류했다.

함평읍 주포항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방류 작업에는 군 관계자, 주포어촌계, 수산업경영인회, 어민회 등 지역 어업인 20여 명이 참여했다.

함평만은 청정해역으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족자원의 산란과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감성돔은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시 생존율이 높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횟감으로 각광받고 있어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양질의 수산자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치어 포획이 금지되오니 어업인, 낚시객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달 2일 함평만 일대에 어리 대하 213만 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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