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파워트레인·바디·경제성 항목 최고점으로 종합 점수 1위
독일 3대 전문지가 실시한 주요 전기차와 비교 평가서 연전연승 행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5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가 최근 진행한 4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 아우디 Q4 e-tron, 르노 메간 E-테크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EQA 250, 메간 E-테크와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 5는 평가 항목 중 파워트레인, 바디,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점 617점으로 602점을 기록한 Q4 e-tron과 577점을 기록한 메간 E-Tech, 571점을 획득한 EQA 250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 Q4 e-tron과의 점수차는 15점 수준이었지만 3·4위 차량과는 40점, 46점 등 큰 점수 차이로 경쟁 차를 압도했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92점을 받았다. 실내공간, 다용도성·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105점)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판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연료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도 최상위 점수(127점)를 기록했다.
AMS는 “E-GMP 기반의 800V 초고속 충전 기술은 아이오닉 5가 승리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다양한 편의사양뿐만 아니라 높은 공간활용성,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이 장점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주관 비교 평가에서 독일 프리미엄 업체는 물론 테슬라, 폴스타 등 전기차 전문 브랜드를 꺾으며 연전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폭스바겐 ID.4 GTX에 이어 올해에는 ▲폴스타 2 ▲테슬라 모델 Y ▲메르세데스-벤츠 EQB ▲볼보 XC40 리차지 ▲포드 머스탱 마하-E 등과 겨뤄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AMS지 평가로 승전보 리스트에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 ▲르노 메간 E-테크가 추가됐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지난 4월 글로벌 최고 자동차에게 주어지는 ‘2022 세계 올해의 차’도 수상했다.
- [메타센서] 현대차 야심작 아이오닉6 디자인 공개… 네티즌 반응은?
- 현대자동차, 체코 수소모빌리티산업 기반 조성 나서
- 독일, 현대차 견제하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혐의" 압수수색
- "우주선인가?"… 현대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 현대차 일본서 전기차 판매 본격화…정재훈 사장 "반응 긍정적"
- '캐스퍼랑 여행 가자'… 현대차, 커스터마이징 상품 출시
- 정의선 회장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등 4대그룹 총수 총출동
- 미국서 호평받는 현대차 전기차… 무엇이 매력일까?
- 현대차 아이오닉5, 미국 IIHS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 정의선, 바이든에 약속한 미국 투자 본격화…현지법인 설립
- 반도체난에 현대차 6월 판매 뒷걸음질, 기아는 선방
- [주간 차차차] "한번에 313㎞ 달린다" 벤츠 전기 SUV '더 뉴 EQB'
- 테슬라 소프트웨어 결함… 독일서 약 6만대 리콜
- 기아, '봉고 III EV 냉동탑차' 출시…최대 177㎞ 달린다
- [글로벌 EV 열전 ①] 현대차그룹, 한·미 필두로 '톱티어' 도약
- 현대차 8만9000원 임금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제시…노조는 'NO'
- 현대차, 'ESG 중심'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 르노코리아자동차, 한불상공회의소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SM6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