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모터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탁월한 주행퍼포먼스 발휘
패밀리 SUV로 부족함 없는 실내공간,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탑재
66.5kWh 용량 고밀도 배터리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 313㎞ 달성

더 뉴 EQB는 메르세데스-EQ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SUV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개최된 ‘2021 오토 상하이’에서 최초 공개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더 뉴 EQB는 메르세데스-EQ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SUV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개최된 ‘2021 오토 상하이’에서 최초 공개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패밀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더 뉴 EQB는 메르세데스-EQ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SUV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개최된 ‘2021 오토 상하이’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더 뉴 EQB는 여유로운 실내와 적재공간을 갖췄고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탁월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한다. 아울러 패밀리 SUV로 부족함 없는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EQ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했다. 외관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전면부 중앙의 삼각별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로 스포티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완성했다. 수평의 광섬유 스트립이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연결된 디자인은 메르세데스-EQ만의 고유한 디자인 특징으로, 야간과 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여준다.

측면은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근육질의 차량 숄더와 후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벨트라인이 돋보인다. 기본 장착된 루프 레일을 통해 실용성을 높였고 후면부 LED 테일 라이트와 수평의 조명 스트립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은 차량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87㎜, 최대 1710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 좌석은 6: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87㎜, 최대 1710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 좌석은 6: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실내는 2729㎜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미래지향적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87㎜, 최대 1710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 좌석은 6: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앞뒤로 140㎜가량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7인승 모델은 2개의 개별 좌석으로 구성된 3열 시트가 추가된다. 3열 좌석은 신장 165㎝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 도어트림, 센터콘솔 등 곳곳에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와 화려한 실내조명으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2개의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에 필요한 정보 확인과 직관적인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이 차량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13㎞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최대 100kW 출력으로, 완속 충전기는 최대 9.6kW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앞축과 뒤축에는 각각 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뉴턴미터)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에는 프론트 액슬에 비동기식 모터가, 리어 액슬에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탑재돼 주행 상황에 따라 일렉트릭 유닛을 통해 초당 100회에 걸쳐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한다. 이를 통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높은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선보인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 등 곳곳에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와 실내조명으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인테리어는 대시보드 등 곳곳에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와 실내조명으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도 높였다. 배터리 하부의 냉각수 공급 플레이트는 상황에 따라 냉각 또는 발열로 항상 최적의 온도가 유지될 수 있게 한다. 히트 펌프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해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의 면모가 눈길을 끈다.

기본으로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과 제동·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EQB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추구하는 실용성과 안전성, 효율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모두 겸비한 것이 특징”이라며 “전기 모빌리티시대에 일상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한 패밀리 SUV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13㎞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 차량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13㎞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