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 친환경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현대차 4만7598대, 기아 4만30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했다. 현대차는 40.2%, 기아는 171.9% 각각 늘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3만45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17.6%나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HEV)도 5만5902대로 35.1% 더 많이 팔렸다. 수소차(FCEV)는 271대 팔려 102.2% 증가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2만56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면서 역대 상반기 판매량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레저용차(RV)의 판매 비중은 71.9%(현대차 75.6%, 기아 67.8%)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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