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하며 23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129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5일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하며 23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129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5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유럽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에도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혼조 마감하자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8포인트(0.89%) 상승한 2320.8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21.77포인트(0.95%) 오른 2322.11로 시작한 후 2320선 박스권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거래량은 4473만주, 거래대금은 8184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7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4억원, 2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부각되기는 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여전한 경기침체 불안 심리는 상승을 제한해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5954.65, 영국 런던 FTSE100은 0.89% 뛴 7232.65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은 0.54% 오른 409.31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42%), 서비스업(1.97%), 비금속광물(1.61%), 철강·금속(1.10%), 전기·전자(1.07%), 의약품(0.94%), 건설업(0.89%), 종이·목재(0.88%), 운수창고(0.83%), 화학(0.80%), 증권(0.63%), 섬유·의복(0.59%), 제조업(0.59%), 금융업(0.52%) 등 대부분 강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66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70개다. 보합은 59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6포인트(1.75%) 상승한 735.3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6.67포인트(0.92%) 오른 729.40으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1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0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129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공휴일로 휴장했다. 앞서 지난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9.95포인트(1.06%) 상승한 3825.3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11포인트(0.90%) 뛴 1만1127.85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9월물은 전일보다 1.87달러(1.68%) 오른 113.5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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