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의 샤넬 사랑… 각각 샤넬 재킷·샌들 착용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샤넬 패션쇼에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이원주 양이 패션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라디카 존스 인스타그램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샤넬 패션쇼에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이원주 양이 패션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라디카 존스 인스타그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이원주(18) 양이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의 라디카 존스 편집장이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린 짧은 동영상에서 임 부회장과 원주양이 화면에 잡혔다. 이들은 샤넬 2022 가을 구뛰르 패션쇼 앞줄에서 패션쇼를 관람했다.

두 사람이 공개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비춘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샤넬 패션쇼인 만큼 임 부회장은 샤넬 2022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의 보라색 재킷을, 원주양은 샤넬 로고가 프린팅된 샌들을 착용했다. 제품가격은 각각 800만원, 160만원대로 추정된다. 

앞서 원주양은 국내 사교계에도 화려하게 데뷔했다. 아버지 이 부회장과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부회장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 이후 자녀와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들 부녀가 나란히 우산을 쓰고 교회 건물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원주씨가 입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 원피스는 ‘하객룩’으로 인기를 끌며 국내 다수의 판매 채널에서는 이미 품절된 상태다. 베르사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94만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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