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보도... 침실 세 개 아파트 1050만 달러에 매입

미국 뉴욕시 5번가 212번지. 사진=구글지도
미국 뉴욕시 5번가 212번지. 사진=구글지도

[서울와이어 장경순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부유층 지역으로 유명한 5번가 212번지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이 다섯 채의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현지 언론이 최근 이곳에 한국계로 보이는 사람이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름이 재벌가 여성과 같아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의 부동산전문매체인 더리얼딜은 부동산 거래자료를 토대로 이모씨가 지난 5월 침실 세 개, 욕실 3.5개를 갖춘 아파트를 105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리얼딜은 포브스 자료를 토대로 이 사람이 한국의 부자와 이름이 같다고 전했다. 거래 관계자들은 매입자와 재벌가 여성이 동일인물인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매디슨 스퀘어 공원을 내려다보는 이 주택은 월별 세금과 관리비가 9600 달러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이 특히 212번지의 열렬한 팬이다. 그는 지난해 8월 이곳에 다섯 번째 아파트를 매입했다. 다섯 채 매입에 베이조스가 쓴 돈은 1억19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더리얼딜은 전했다.

이와 함께 텍사스의 재벌 에드 바스가 2017년 2820만 달러에 두 채를 매입했으며 같은 해 부동산 개발자 찰스 쿠슈너가 손자들에게 1230만 달러를 들여 세 채를 사줬다.

이 아파트가 있는 5번가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쇼핑타운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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