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중심 콘텐츠 구성, 환경·사회·지배구조 3개 섹션
콘텐츠 배치, 세련된 디자인 등 독자 편의 위한 노력 
‘데이터 관리’ 보고서에 활용해 정보공시 효율성 제고

현대차가 발간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올해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됐다. 국내외 주요 ESG 화두로 부상한 주제들에 대해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을 충실히 담았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발간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올해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됐다. 국내외 주요 ESG 화두로 부상한 주제들에 대해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을 충실히 담았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와 관련 정보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해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늘 이해관계자분들과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본문은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주요 ESG 화두로 부상한 주제들에 대해 현대차의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을 더 충실히 담아내고자 했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을 위한 노력을 상세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사회 파트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활동 사례 등 올해부터 새로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정보부터 책임감 있는 광물 관리, 주요 ESG 리스크 진단 등 공급망 ESG에 관한 내용까지 다뤘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 지난 한 해 동안 승인·심의한 안건들의 실제 활동 내역을 상세히 수록했다.

또한 콘텐츠 배치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독자 편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내용 연관성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를 통해 가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진취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독자의 호기심을 높이고자 했다.

아울러 많은 양의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취합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IT 시스템 ‘ESG 플랫폼’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처음으로 보고서 발간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검증을 거친 정확성 높은 정보를 공시했으며, 보고서 발간 과정의 업무 효율성을 한층 개선할 수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공시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는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