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CFC준비법인 사명, 쿠팡파이낸셜로 변경
상표 설명에 금융업, 보험업, 대부업 등 명시해

쿠팡이 금융업에 진출한다. 최근 쿠팡은 금융당국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금융업에 진출한다. 최근 쿠팡은 금융당국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쿠팡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근 쿠팡이 금융당국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쿠팡 계열사 ‘CFC준비법인’의 사명을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한 것도 이를 위한 절차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파이낸셜은 이달 초 금융감독원 여신금융감독국에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한 비카드 여신전문금융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은 2019년 6월 ‘쿠팡파이낸셜’ 상표를 출원했다. 현재 자본금은 약 400억원이다. 쿠팡파이낸셜 주요 상표 설명에는 금융서비스업, 은행·보험업, 전자지불업, 모바일 지불 서비스업, 신용할부금융업, 할부판매중개업, 대부업 등이 명시됐다.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쿠팡파이낸셜이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입점업체에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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