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농심이 라면 요리를 만드는 인덕션을 알리는 '라면덕션'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인덕션의 스캔쿡으로 농심 라면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농심이 라면 요리를 만드는 인덕션을 알리는 '라면덕션'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인덕션의 스캔쿡으로 농심 라면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라면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농심과 함께 12일부터 '비스포크 인덕션'을 활용한 ‘라면덕션’ 캠페인에 나선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인덕션은 화이트 글라스 상판과 스마트한 조리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회사는 ‘최고의 라면 요리를 만드는 인덕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삼성전자와 농심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동 개발한 ‘스캔쿡 간편 조리’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번거로운 과정 없이 전용 용기에 찬물과 면, 스프를 한 번에 넣어 라면을 완성할 수 있다.

실제 사용자가 라면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캔할 경우 ‘신라면’, ‘짜파게티’ 등 농심 인기라면 13종에 대한 최적화된 조리 모드·시간·온도를 인덕션이 알아서 설정해 쉽고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

농심도 라면 중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부터 이달 중순부터 포장지에 삼성 인덕션 스캔쿡 조리법을 기재해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스캔쿡은 제휴사의 간편식과 밀키트에 한정됐고, 실제 조리 환경과 방법 등의 차이로 시간에 다소 차이가 있거나 추가 작업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재치 있는 내용의 디지털 콘텐츠, 라면·해외 여행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박스’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예고했다.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 5000억원 돌파를 기념한 ‘전국민 가스레인지 교체 캠페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회사는 행사 기간 모델을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가스레인지를 반납하면 ‘더 플레이트 인덕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의 이벤트는 가까운 매장이나 삼성 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화이트 인덕션’ 시장을 창출한 비스포크 인덕션과 국민적 인기를 얻은 농심 라면 간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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