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시 사용하는 소도구 일부로 확인돼

맥도날드 국내 한 매장 제품에서 2㎝가량의 철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픽사베이
맥도날드 국내 한 매장 제품에서 2㎝가량의 철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맥도날드 국내 한 매장에서 판매한 제품에 2㎝ 길이의 철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 있어 식품 안전을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산 햄버거를 먹던 도중 입 안에 딱딱한 느낌의 이상한 물체가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뱉어서 확인해보니 쇠로 된 2㎝ 길이의 이물질이었다.

A씨는 매장에 전화를 걸어 이물질이 나온 사실을 알렸고 매장 관계자는 이물질을 수거했다. 해당 매장은 A씨에게 현금 10만원의 보상금과 무료 제품교환권을 제시했지만 A씨는 보상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는 해당 이물질 경로를 확인한 결과 제품 조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도구 일부가 이탈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취식 중 불편과 불쾌감을 느꼈을 고객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가맹점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전체 매장에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시행하는 등 식품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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