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와 관련해 “국민들의 희생과 강요가 아닌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며 중증 관리 위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살피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가 재확산 기로에 있다. 우리 정부의 코로나 대응 기본 철학은 과학방역”이라며 “과학방역은 코로나 대응 의사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3582명을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7347명)과 비교해 3만6235명 늘어난 것으로 비율로는 1.97배 증가했다. 

코로나 재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지난 13일 50대 이상에게 4차 접종을 하고, 개인과 지역 사회의 ‘자발적 거리 두기’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비롯한 정부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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