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윤리규범 강화와 준법경영을 강조했다. 사진=SM그룹 제공
우오현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윤리규범 강화와 준법경영을 강조했다. 사진=SM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은 최근 그룹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윤리규범 강화와 준법경영을 강조했다.

19일 우오현 회장은 회의에서 “임직원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법규준수와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을 통한 부정 위법행위 사전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SM그룹은 이를 위해 휴가철에 각종 금품 향응 등 ‘선물 안받기 실천운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부득이 하게 수취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반송 원칙’을 실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내부 감사강화를 통해 사전에 불미스러운 상황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내부 지침이 없는 계열사는 자체 윤리규범(강령)을 작성해 사전해 공지하도록 했다.

또 입사 채용후는 물론 기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준법윤리규정 준수’를 의무화 했다. 특히 진행중인 협력업체와의 계약시에도 계약서류에 윤리규정 준수를 이행하는 서약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SM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전수조사 등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윤리규범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겠다”며 “앞으로 전사적인 윤리규범 강화와 책임 준법경영을 정착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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