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당일 저녁 고열과 경련 증상 보여 병원 이송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생이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생이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생이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21일 방역당국과 세종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인 A양(8)은 지난 15일 지역의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확진 당일 저녁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여 구급차를 타고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동,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계속해서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6일 오후 결국 숨졌다. 

A양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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