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제품 '에너지위너상' 선정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들. (윗줄 왼쪽 시계 방향으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Neo QLED 8K TV,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사진=삼성전자 제공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들. (윗줄 왼쪽 시계 방향으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Neo QLED 8K TV,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하면서 탄소중립 등 관련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부터 탄소중립 활동과 성과측면에서 우수한 기업 및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 부문이 추가됐다. 

회사의 총 8개 제품이 상을 휩쓸었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경우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이 선정됨에 따라 회사는 4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은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과 단열 소재 및 구조를 개선해 소비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13.8% 저감한 제품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에너지기술상은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이 받았다.

제품은 ‘쿡 센서’ 자동제어 기능이 탑재돼 요리 온도를 고려해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가열에너지를 최소화함으로써 소비전력량을 36% 절감했다. 네오 큐엘이디(Neo QLED) 8K TV도 패널의 투과 효율 향상, 발광다이오드(LED) 효율개선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비롯한 ▲시스템에어컨 DVM S2 동시냉난방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Kg ▲비스포크 직화오븐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개발부터 구매, 제조, 유통, 사용, 수리, 회수·재활용 등 각 밸류체인별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비롯한 공정가스 사용량 절감 공조 인프라 설비 사물인터넷(IoT)기술 적용 등 에너지 절감을 추진했다. 

에어컨 고효율 열교환기, 세척력 개선기술, TV 구동칩 고효율 설계 등 주요 제품별로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등 2021년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09년 대비 평균 33% 절감하는 결실을 거뒀다. 

자원순환 측면에서는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도입을 지속 추진해 2009년 이후 누적 31만톤을 사용했다. 현재도 갤럭시 포장박스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 수리 용이성 향상, 폐제품 회수·재활용 등의 활동을 수행 중이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은 “회사는 구매부터 유통까지 전 부문에 걸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등을 통해 고객과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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