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성과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천 내용 포함돼

LG전자가 22일 발간한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문 표지.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22일 발간한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문 표지. 사진=LG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22일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올해로 16번째 발간된 보고서는 지난해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ESG 중장기 전략이 담겼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연료 사용으로 인해 발생)와 간접 온실가스(외부 전력이나 열 소비 등으로 인한 발생)의 총량을 2017년 대비 약 40% 감축했다. 

같은 기간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플라스틱은 2만6545톤으로 2020년 대비 약 32% 증가했다. LG전자가 지난해 회수한 폐전자제품도 44만2315톤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수량이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352만톤을 기록했다.

7대 주요 제품(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정용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 모니터)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도 전년 대비 6.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우선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탄소 배출량 감축 장치 등을 도입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ESG경영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ESG 스토리북’과 ESG 중장기 전략과제별 경영활동·목표·진척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ESG 팩트북’으로 나눠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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