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학교체육 정책 개선과 시행 관련 목소리 전달

대한체육회가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2 학교체육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오는 29일 학교체육 정책의 현주소와 개선방안, 지향점을 제시하는 포럼을 연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대한체육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2 학교체육진흥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학교체육의 중요성과 역할 강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 정부 원년에 학교체육 정책의 현주소와 개선방안, 지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국회의원, 정부 인사,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체육 관계자, 체육유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교체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현장에 참가할 수 있다.

포럼은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의 ‘학교체육정책 개선과 시행을 새 정부에 요구한다’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총 4개의 세부 주제에 대해 발제를 하고 종합 토론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세부 주제는 ▲이승배 안산화정초등학교 교사의 ‘초등 1·2학년 체육교과를 독립 운영해야 한다’ ▲김기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의 ‘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스포츠활동으로 별도 운영해야 한다’ ▲조종현 평촌고등학교 교사의 ‘고교학점제에서 학생의 체육과목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김종우 서울체육고등학교 교감의 ‘지속가능한 학생선수 발굴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등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포럼이 올해 하반기 확정될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해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새 정부에 전달하고, 학교체육 관계부처·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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