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의 회계처리 현황, 주석공시 강화 등의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함께 가상자산 관련 회계감독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28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자산의 회계처리와 관련, 우리나라가 채택중인 국제회계기준(IFRS)은 보유 시 적용지침만 있을 뿐, 그 외는 정해진 바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기업들은 영업목적인 경우 보유시 재고자산, 그 외는 무형자산으로 분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감원(2명), 회계 유관기관(2명) 외에 학계(2명), 업계(2명), 회계법인(2명)에서 총 10명이 모인다.

금감원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8~9월, 9~10월, 10~11월에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계감독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시 회계 또는 감사 가이드라인(안) 마련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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