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공원녹지, 주택밀집가 등 취약지역 연막·연무 소독 병행

하절기 방역 소독 모습 (사진제공 = 나주시)
하절기 방역 소독 모습 (사진제공 = 나주시)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나주시 보건소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급증하는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하절기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방역 소독은 보건소 3개반, 읍·면지역 13개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오는 9월까지 주·야간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소독 지역은 빛가람 호수공원, 대호수변공원을 비롯한 관내 공원녹지와 주택 밀집가,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연막·연무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야간시간대 방역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주 월, 목요일 동지역을 대상으로 방제약품을 집중 살포하고 있다.

연막 소독은 방제약품을 경유에 희석한 후 고열로 가해 입자를 분해하여 바람을 이용해 살포하는 방식으로 연무소독에 비해 유효거리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연무 소독은 경유 대신 물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냄새나 연기가 없고 분사 시 입자가 작아 공중 체류시간이 길어 살충효과가 크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원활한 하절기 방역소독을 위해 소독기 점검·수리와 더불어 소독에 필요한 약품과 유류를 읍·면별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름철 해충 없는 쾌적한 환경과 시민의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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