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해 24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3원 내린 130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28일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해 24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3원 내린 130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28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한적인 금리 인상을 언급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으로 상승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6포인트(0.89%) 상승한 2437.0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22.04포인트(0.91%) 오른 2437.57로 시작해 2430선 안팎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거래량은 2274만주, 거래대금은 4851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서비스업(2.01%), 증권(1.68%), 유통업(1.40%), 운수창고(1.38%), 보험(1.26%), 금융업(1.25%), 철강·금속(1.24%), 비금속광물(1.17%), 기계(1.16%), 전기·전자(1.15%), 제조업(0.97%), 의약품(0.93%), 화학(0.82%), 섬유·의복(0.81%), 음식료품(0.79%) 등이 강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71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8개다. 보합은 86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9포인트(0.95%) 상승한 803.2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6.80포인트(0.85%) 오른 802.50으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1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20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3원 내린 130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05포인트(1.37%) 오른 3만2197.5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02.56포인트(2.62%) 상승한 4023.6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9.85포인트(4.06%) 뛴 1만2032.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7월 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크게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는 연준이 FOMC를 통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많은 부분이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에 상승했다”며 “여기에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제한적인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하자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과도한 선반영과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여타 대형 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장 대비 2.28달러(2.40%) 오른 97.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일보다 2.21달러(2.22%) 상승한 101.67달러로 마감했다.

국제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은 1.40달러(0.1%) 상승한 1719.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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