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 통한 '기술협력’

(왼쪽부터) 안동일 현대체철 사장과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지난 27일  ‘철강부문 전기안전 기술교류 업무협약’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전기안전분야 선도를 통한 전기재해 예방과 안전한 제철소 구축을 목표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안동일 사장과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부문 전기안전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 협약에는 동반성장, 재해예방, 기술지원, 연구협력, 안전교육, 지속발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안전분야 기술교류는 물론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 또한 주기적인 위험성 진단으로 전기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제철소 환경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설비 사고조사와 원인 분석을 위한 기술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양 사는 최신 전력 설비의 전기안전 관련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는 등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기술협력을 통해 전기안전 기술력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전기분야의 다양한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투자로 철강업계 최고의 안전 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제철 전기분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협약이 국내 철강산업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8월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당진제철소 전기설비 특별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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