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코로나19 재확산·물가상승 원인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물가 상승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3개월 연속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물가 상승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3개월 연속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물가 상승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3개월 연속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달 18∼22일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소상공인 전망 체감경기지수(BSI)는 70.0였다. 소상공인 BSI는 6월 87.1, 7월 74.6, 8월 70.0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악화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들이 내달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이유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응답이 53.2%(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49.4%), '코로나19 재확산'(19.5%), '물가 및 원재료비 상승'(11.8%), '금리 인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4.3%) 등이 후순위를 이었다.

한편 전통시장의 8월 전망 BSI도 68.3으로 7월 76.6보다 8.3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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