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앤픽 앱 운영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협업, 서비스 시작
앱에서 대여 신청, 서울·경기 42개 CU편의점서 수령 가능해

LG전자가 1일부터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품 단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 모델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U편의점 청파아세아점에서 틔운 미니를 대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1일부터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품 단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 모델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U편의점 청파아세아점에서 틔운 미니를 대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가 선사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일부터 제품 단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틔운은 관리 어려움 등으로 식물 키우기를 망설이는 고객이 꽃, 채소, 허브 등을 손쉽게 가꾸고, 즐길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회사는 올해 3월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LG 틔운 미니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손잡았다. 어라운더블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제품을 대여할 수 있는 ‘픽앤픽’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고객의 경우 픽앤픽 앱에서 35일, 70일, 95일 등 원하는 대여기간을 선택해 틔운 미니를 단기 체험할 수 있다. 

틔운 미니 대여를 신청한 고객은 CU편의점에서 즉시 혹은 예약 수령이 가능하다. 대여료는 기간에 따라 다르며, 일 500~900원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씨앗키트는 별도로 구입해야 하지만, 대여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씨앗키트 패키지 1000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LG전자는 우선적으로 재고를 보유한 매장에 한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경기에 위치한 CU편의점 42개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회사는 대여 매장 수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틔운 미니의 장점을 경험한 고객들의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비스가 체험과 렌탈 선호도가 높은 MZ(밀레니얼+Z)세대를 포함한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식물을 키우는 가전의 대명사가 된 LG 틔운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식물생활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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