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900%, 매출액은 161% 늘어

코스닥 상장사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순이익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대비 1만6418.26% 급등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코스닥 상장사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순이익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대비 1만6418.26% 급등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1만641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흥행 덕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순이익이 639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6418.26% 폭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10억39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900.17% 급증했고, 매출액은 3387억9900만원으로 161.38% 늘었다.

2분기 실적 폭증의 주 요인은 모바일 게임, 그중에서도 오딘과 우마무스메 흥행 덕분이다. 이 회사의 2분기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약 20%, 전년 동기 대비 약 153% 상승한 약 21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약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오딘의 안정적인 국내 성과와 대만 지역 진출의 성과를 비롯해, 기타 매출의 약진이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유의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오딘의 안정적인 국내 성과와 대만 지역 진출의 성과를 비롯해, 기타 매출의 약진이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유의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2분기에 오딘의 안정적인 국내 성과와 대만 지역 진출의 성과를 비롯해, 기타 매출의 약진이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유의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 6월20일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는 초반 흥행에 이어 7월 말 업데이트 영향으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까지 다양한장르의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상반기에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를 살려 MMORPG, 서브컬처 등 좋은 작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했다”며, “하반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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