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플러스 앱에서 상승률 상위 종목·테마 발표

지난달 국내 상장사 중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인 '에스티큐브'가 123.00% 올라 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냈했다. 두나무는 증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증권플러스에서 7월 한달간 ‘미디어-엔터’와 에스티큐브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지난달 국내 상장사 중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인 '에스티큐브'가 123.00% 올라 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냈했다. 두나무는 증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증권플러스에서 7월 한달간 ‘미디어-엔터’와 에스티큐브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지난달 국내 상장사 중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인 '에스티큐브'가 123.00% 올라 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냈했다.

두나무는 증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증권플러스에서 7월 한달간 ‘미디어-엔터’와 에스티큐브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종목을 기준으로 보면 7월 중 가장 많이 오른 회사는 ‘에스티큐브’다. 123% 올랐다. 신약 개발 사업 부문에서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2위는 91.89% 뛴 CBI다. 이 회사는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오픈 소식에 함께 주목을 받았다. CBI는 지난해 싸이월드얼라이언스 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 유상증자를 취득하고,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3위는 78.77%이 상승한 ‘나노씨엠에스’다.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서 원자외선 222㎚(Far UVC) 램프 기술이 재조명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노씨엠에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Far UV-C222nm 원자외선 시장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테마 기준으로 보면 7월 상승률 1위는 26.84% 상승한 미디어-엔터다. 에스엠, 제이와이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사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과 해외 공연 소식이 전해지며 실적 기대감이 생겼다.

에스엠은 이번 달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제이와이피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각각 트와이스와 블랙핑크의 컴백을 예고했다. 관련주로는 알비더블유, YG PLUS도 함께 부각됐다.

2위는 ‘비철금속-알루미늄’ 테마로 한 달 간 23.63%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미국 내 양극박 생산 기지인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짓는다고 밝힌 영향이다. 알루미늄은 2차전지에 필수 탑재되는 양극박의 원재료다. 알루미늄 관련주로는 조일알미늄, DI동일, 삼아알미늄이 언급됐다.

3위는 23.12% 상승한 ‘싸이월드’ 테마다. 지난 7월 말, 싸이월드의 메타버스(가상을 뜻하는 meta+universe의 신조어) 플랫폼 ‘싸이타운’이 오픈했다. 소통을 강조한 메타버스다. 이에 힘입어 CBI, 한컴MDS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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