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건설공사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 관심이 쏠린다.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기본 계획(제2021-1388호)을 고시하고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을 확정했다. 신분당선 연장 건설 사업은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10.1㎞ 길이의 복선전철을 짓는 것으로, 총 사업비 규모는 9657억원이다.

사업 시행은 국가철도공단이 맡으며, 2023년까지 기본·실시설계 및 시공자 선정 등을 마친 뒤 2024년께 착공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0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를 마쳤으며, 오는 12월1일 본입찰에 대한 마감을 진행 후 12월30일 개찰을 거쳐 최종 낙찰사를 가릴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기 서남부와 서울 강남권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이 목적이다. 현재 서울 강남∼수원 광교 구간(31.3㎞)이 운행 중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팔달구 우만동, 장안구 조원동, 팔달구 화서동, 권선구 금곡동(호매실) 등 4곳에 정거장이 들어서게 된다. 개통 시에는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 출퇴근 시간 버스를 이용할 때 80분가량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수혜단지로 거론되고 있다.  

고색2지구 B1-1블록과 B1-2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1단지 8개 동 전용면적 84㎡ 513실, 2단지 4개 동 전용면적 84㎡ 293실 등 총 806실로 구성된다.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들어서는 고색2지구에는 706병상 규모의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이 지난 11월 착공에 갔으며, 인근에 약 35만㎡ 규모의 수원 스타필드(2023년 예정)가 조성될 예정이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AK플라자, CGV, KCC몰 등 대형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으며, 사업지 바로 옆에는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있는 권선행정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고색초, 고색중, 고색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분양관계자는 “호매실IC, 금곡IC, 북수원IC 등을 통한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접근도 쉬워 서울은 물론 수도권 내·외곽 이동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며 “1단지 오피스텔 513실의 분양 완료가 임박하면서 최근 분양중인 2단지와 상업시설 분양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원역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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