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금융 투자 거래 시스템에서 8일 오후 4시께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상 작동이 되고 있질 않아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한국투자증권의 금융 투자 거래 시스템에서 8일 오후 4시께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상 작동이 되고 있질 않아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금융 투자 거래 시스템에서 8일 오후 4시께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서둘러 서버 점검 등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상 작동이 되고 있질 않아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이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접속 문제는 정규장 마감 이후 발생했지만, 시간외거래 시간대에 해당하는 만큼 일부 투자자들의 손실을 보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해외거래 시스템 ‘미니스탁’은 8시15분 현재까지 복구가 되질 않고 있어 잠시 뒤 열릴 해외거래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오후 4시께부터 본사 전산 기계실의 전원 공급이 불안정해 시스템 긴급 점검을 진행하면서 HTS, MTS 이용이 중단됐다”며 “전원 공급이 재개되는 대로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원인을 살피고 있으며, 오후 5시30분께부터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손실을 본 고객에 대한 보상 문제는 사태 해결 이후 사내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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