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9일 오전 1시 풍수해 종합상황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새벽 풍수해 피해 대응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새벽 풍수해 피해 대응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폭우로 인한 국민 불편 최소화와 도로, 철도, 항공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원 장관은 9일 오전 1시 풍수해 관련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 교통 소통상황을 보고 받고 이 같이 밝혔다.

종합상황 점검 당시 도로는 국도 3호선이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일원 절토사면 토사 유실(24개소)로 통행이 차단됐다. 철원방면 편도 2차로 7㎞ 구간의 통행을 차단해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하고 지난밤 20시 배수 작업 등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철도는 경인선 오류동역 선로와 경부선 금천구청역 선로가 침수돼 각각 22시45분, 0시02분에 복구 작업을 완료해 운행을 재개했다. 항공은 현재 피해 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 장관은 “폭우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철도, 항공 등 각 분야에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예정됐던 주택 공급대책 발표를 취소하고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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