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BI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공식 페이스북
미국 FBI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공식 페이스북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 FBI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저녁 성명을 통해 “나의 아름다운 집,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가 FBI 요원들에게 점령당했다”고 밝혔다.

수색은 이날 아침 일찍 시작됐다. FBI, 미국 법무부, 백악관 등은 해당 상황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밀 반출 혐의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미 연방 하원 특별위원회는 ‘1·6 의사당 폭동’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록물 일부가 훼손되고, 일부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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