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스라엘 허가심사 본격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과 유럽 시장을 넘어 캐나다, 이스라엘로 시장을 확장한다. 사진은 SK바이오팜 연구원이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과 유럽 시장을 넘어 캐나다, 이스라엘로 시장을 확장한다. 사진은 SK바이오팜 연구원이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과 유럽 시장을 넘어 캐나다, 이스라엘로 시장을 확장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해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뇌전증치료제다. 미국에서 2020년 ‘엑스코프리’로 출시됐으며 유럽에서는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온투즈리’로 처방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엔도그룹의 자회사 팔라딘랩스가 지난 6월 캐나다 연방보건부에 제출한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신청(NDS) 접수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으로 심사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NDS가 승인되면 세노바메이트는 캐나다 내 상업화에 착수할 수 있다.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내 상업화는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랩스가 맡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아일랜드 제약사 엔도그룹의 엔도 벤처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캐나다 내 허가와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가 이뤄지면 SK바이오팜은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 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덱셀파마가 최근 이스라엘에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에 대한 허가 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것으로 알려져 세노바메이트의 이스라엘 내 상업화 역시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