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부두서 목포소방서와 현장대응 역량 강화

목포해경이 선박화재에 접근해 소화기로 초기 진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선박화재에 접근해 소화기로 초기 진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정박어선 화재 발생 상황에 대비해 목포소방서와 합동으로 선박 화재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남 목포시 북항 내에서 목포해경 북항파출소와 목포소방서 약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쇄 선박화재 확산에 대비한 초기 대응과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합동훈련은 항내 밀집·계류된 선박에 모의 화재 상황을 부여하고 ▲화재신고 접수 및 상황전파 ▲소화기 이용 초기 진화 ▲인근 선박 분리 및 이동 ▲선박 화재 진압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목포해경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한편 선박 화재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업무 교류 및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밀집된 선박에서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초동대응과 연쇄 피해 확산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화재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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