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6원 오른 131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6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6원 오른 131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6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0.27%) 오른 2534.8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15.11포인트(0.60%) 상승한 2543.05로 시작한 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거래량은 2877만주, 거래대금은 5660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3억원, 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철강·금속(1.42%), 종이·목재(0.75%), 비금속광물(0.65%), 전기·전자(0.63%), 음식료품(0.52%), 제조업(0.51%), 기계(0.50%), 의약품(0.46%), 통신업(0.33%), 금융업(0.31%) 등이 강세고 전기가스업(-0.62%), 섬유·의복(-0.52%), 보험(-0.49%), 서비스업(-0.49%), 의료정밀(-0.48%) 등은 약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50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51개다. 보합은 147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9%) 오른 832.4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57포인트(0.43%) 상승한 835.20으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6원 오른 131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39포인트(0.45%) 상승한 3만3912.4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6.99포인트(0.40%) 오른 4297.14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87포인트(0.62%) 상승한 1만3128.0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표 부진에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를 결정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이다. 하락 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중국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장 후반 주가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주식이 다시 매력적인 수준까지 충분히 하락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지수가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장 대비 2.68달러(2.91%) 내린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일보다 3.05달러(3.11%) 하락한 95.10달러로 마감했다.

국제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17.40달러(1.0%) 하락한 1798.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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