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져 정밀검사 위해 육지로 이송

지난 16일 목포해경이 섬마을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지난 16일 목포해경이 섬마을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신안군 섬마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주민이 해경에 의해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22분께 신안군 장산도에서 실신 증상을 보인 주민 A씨(70대, 여)가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대형병원에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이송 요청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장산도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동, 이날 오후 7시 23분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육지로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신속하고 안전하게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했으며 기상 악화 속에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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