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택시 7394대 등록, 신규 택시 3대중 1대 전기차
전기택시 중 개인택시, 법인택시 비율 각각 86.8%, 13.2%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최근 택시업계에 전기차 확대가 가속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총 7394대의 전기택시가 신규 등록됐고 개인택시를 기준으로 보면 10대 중 9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전기택시 신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7394대의 전기택시가 등록됐다. 같은 기간 전체 택시 등록인 2만296대의 36.4% 비중으로, 전체 택시 3대 중 1대는 전기차인 셈이다.
이런 변화는 최근 10년 중에서도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나타났다. 2013년까지만 해도 한 대도 없던 전기택시는 2014년 9대, 2016년 160대, 2019년 1029대로 늘었다. 그러다 지난해에는 4993대로 전년 대비 453%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7394대가 등록되며 벌써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유형에 따라서는 개인택시의 전기차 선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까지 개인택시의 전기차 등록은 6419대에 달했지만 법인택시는 975대에 그쳤다. 비율로는 개인택시 86.8%, 법인택시 13.2%다. 올해 새로 등록한 개인택시는 대부분이 전기차를 선택하는 상황이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전기택시 모델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로 지난달까지 3253대가 등록됐다. 이어 기아 EV6가 2434대, 기아 니로가 1702대로 뒤를 따랐다. 제네시스 G80과 GV70은 각각 2대, 1대가 등록됐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고유가로 유류비 부담이 커진 데다 자동차업계에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이 시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인기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출시된 이후 전기택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는 2세대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까지 가세해 증가 폭이 더 컸다.
지난 6월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전용 모델 1호차를 인도받은 기호경 씨는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연료비,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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