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대면 봉사활동 재개… 청운보육원서 창의활동 지원
장애아동과 문화체험, 쪽방촌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하기도

사진=ABL생명
사진=ABL생명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대면 사회공헌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모습이다. 최근 방역지침을 지키는 전제로 대면 활동에 나서는 보험사가 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이달 18일 3년 만에 임직원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회사 임직원들은 서울 동작구 청운보육원에서 아동들의 창의활동을 지원하고 기관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ABL생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전에는 보육원을 방문해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김장 나눔 봉사'를 하거나,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는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해왔다.

ABL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추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매월 1회 ‘나눔의 날’ 대면 봉사와 연말 연탄나눔 및 김장나눔 봉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A생명도 사회공헌활동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했다. AIA생명 사내 봉사단은 이달 18일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소속 뇌성마비 아이들 16명과 함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여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여름 체험학습은 봉사단과 가족들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아트란티스, 신밧드의모험, 플라이벤처, 회전목마와 같은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농협손해보험 임직원은 지난달 25일 '서울역쪽방상담소' 와 함께 용산구 후암동 일대 쪽방촌에 방충망 설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에는 최문섭 대표이사와 농협손해보험의 FC지점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2인 1조로 용산구 후암동 일대 쪽방촌 현관에 방충망을 설치했다. 또한 쪽방촌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냉장고 20대를 기부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달 23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벧엘나눔공동체'를 방문해 2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하고 도시락 배식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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